무릎 연골판 파열

무릎 연골판 파열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될 수 있어 무릎 통증이 느껴질 때는 의심해봐야 합니다.

무릎 연골판(반월상 연골) 파열은 허벅지 뼈와 종아리 뼈 사이에서 외부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완충하는 반달 모양의 연골판이 손상된 상태를 말합니다. 방향 전환이 잦은 농구, 축구 등의 운동이나 심한 외부 충격,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파열된 연골판은 붓기와 함께 통증이 동반되고 심한 경우 무릎 관절 안으로 물이 차거나 관절주변 힘줄까지 염증이 퍼져 보행이 힘든 상태까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원인

외부 충격으로 인한 손상보다는 갑작스런 방향전환이 잦은 운동이나 급정지, 미끄러짐 등의 비접촉성 손상에 의해 주로 발생합니다. 40대에서 60대 초반까지는 퇴행성 변화가 원인인 경우가 있어 특히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주부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이때는 내측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 방사선 촬영과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파열된 연골판을 찾습니다.

치료

연골판 파열이 심해 무릎의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경우 관절경을 보면서 찢어진 연골판을 봉합하거나 절제, 성형하여 치료합니다. 하지만 움직임에 제한이 없는 내인성 파열이나 변성(딱딱해진 경우)에는 초음파 시술로 손상된 연골판의 재생을 유도합니다.

  • 초음파시술

    무릎관절과 힘줄에 물이 차면, 영상을 보면서 주사기로 물을 뽑아 제거하고, 연골이나 힘줄의 파열이 발견되면 DNA 조직재생주사를 파열된 부위에 투여합니다. 힘줄염으로 운동제한이 심하면 힘줄건초에 염증을 가라 앉히는 주사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 극저온 냉각치료(Cryo-Master)

    치료부위에 극저온의 이산화탄소가스를 분사하여 흥분한 신경섬유를 진정시켜 통증을 조절하는 치료입니다.

    운동과 관련된 힘줄 손상에 의한 급성통증이나 척추근육의 염좌나 근막통증증후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통풍이나 석회성 힘줄염 처럼 국소적으로 붓고 열이 나면서 아픈 상태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피부를 통한 온도충격이 대뇌의 반사를 유도하여 통증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DNA 조직재생주사

    DNA 조직재생주사는 정확히 말하면 PDRN 주사입니다.

    PDRN은 polydeoxyribonucleotide의 약자로, DNA 중합체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그렇게 불립니다. 조직재생에 필요한 물질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기능과 조직을 재생시키는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프롤로주사는 만성적인 힘줄, 인대질환에 제한적으로 사용되지만, DNA 조직재생주사는 급성 통증이나 파열에도 사용할 수 있고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주사요법후 힘줄이나 인대가 일시적으로 부어 통증을 느끼거나 운동제한이 나타나는 경우가 가끔 있지만, 대부분 1-3일 후에 사라집니다.

  • 체외충격파치료

    체외충격파치료란?

    통증을 일으키는 병변 부위에 1000-1500회의 체외충격파를 분사하여 통증과 부종을 조절하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치료입니다. 충격파는 피부와 피하지방을 통과하는 동안 에너지 소실 없이 통증부위에 직접 도달하는 자기장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점을 직접 자극하여 딱딱한 석회나 변성된 이물질을 파괴하고, 혈관재형성을 유도하여 조직을 재생시킵니다. 또한 흥분한 신경섬유를 진정시켜 통증을 조절합니다.

  • 히알루론산주사(Hyaluronic acid)

    히알루론산주사는 인체에 존재하는 뮤코다당 고분자화합물로 점성이 높아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 치료에 사용됩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3번 맞는 방식(히루안플러스주, 하이알플러스주)과 단 한 번 투여하는 방식(시노비안주)이 있으며, 6개월 단위로 투여하면 골관절염의 진행속도를 줄이고 관절전치환술의 시기를 늦출 수도 있습니다.

  • 신경차단치료

    무릎의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이 근육이나 근막에 의해 압박된 경우, 신경의 압박을 치료하여 통증을 가라앉힙니다. 무릎의 통증을 일으키는 좌골신경, 복재신경, 비골신경을 치료합니다.